프로그래밍을 다시 공부하다가 얻은 예상치 못한 깨달음..
최근 몇일 사이에 관찰 경험이 아주 부재한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. 평소에 나의 내면만큼은 다른 주제들과 비교하여 관찰을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, 이렇게 비교적 자신있다고 생각한 주제에서조차, 예전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관찰의 측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. 최근 한 달 사이에 사회에 진출할 욕심을 접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모색하려 고민을 거듭했다. 다른건 다 괜찮은데 경제적 독립이 가장 걱정되었다. 어떻게 사람을 안 만나고 돈을 벌 수 있을까? 만나더라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직업이어야만 했다. 그러다보니, 작년 말 즈음에 잠깐 시도했다가 접어버린 프로그래밍 생각이 났다. 프로그래밍에 대한 어떤 지식도 정보도 없지만 어쨌든 혼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가장 ..